국내 유명카드회사 기초생계비까지 압류 말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30 12:00:00 수정 2007-03-30 12:00:00 조회수 1

국내 유명 카드사가 법으로 금지된

기초생활대상자 생계비 입금 통장을

채권 압류 조치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목포의 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3남매을 키우는

36살 최모 여인은 지난 2000년

기초생활대상자로 지정돼 매달 60여만원의

생계비를 지원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유명 L 카드사가

3년 전 죽은 남편의 카드 빚 4백여만원에

연체 이자가 붙은 7백여만원을 갚으라며

정부에서 주는 생계비 입금 통장을

법원에 압류 조치했습니다.



압류결정을 내린 법원은 통장에

기초생활 대상자의 생계비가 들어오는 것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말썽이 일자

이 카드사는 기초생활 대상자인지 몰랐다며

뒤늦게 채권 압류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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