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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주지간 싸움으로 빚어졌던
순천 선암사 내분 사태가
새 주지가 선임돼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불명예를
말끔히 털어내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해 10월 태고종 본산인 선암사에서
빚었졌던 승려들간의 폭력사태,
주지 선임과
재산권 행사 문제로
선암사 재적승과 총무원측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입니다.
5개월이상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선암사 내분 사태가 어렵게
해결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백여명의 재적승들이 10여년 만에
자신들의 손으로 새 주지를 뽑고
이를 총무원이 인정하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s/u)새로 취임하는 주지에 대해
재적승들의 기대는 남다릅니다.
이제야 말로 종단간 갈등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신도들도 사찰 운영권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떠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도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NT▶
서로간의 알력 보다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선암사 보존과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INT▶
선암사를 불명예로 얼룩지게 하고
지역민들에게 실명감을 안겨준 내분사태,
또한번 심판대에 오른
선암사가 그동안의 실추된 명예를 털어내고
보다 가깝게 사랑받는 사찰로
탈바꿈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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