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광작농가도 불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30 12:00:00 수정 2007-03-30 12:00:00 조회수 2

◀ANC▶

이번 한미자유무역협정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던

대규모 재배농가,

즉 광작농가들에게도 이만저만한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국내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보면 대규모지만

우리보다 80배나 규모가 큰

미국 전업농을 상대하기는

역부족 이기 때문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미국 미조리주의 밀 밭,,

백헥타르에 이르는 드넓은 들판의 소유주는

한 사람입니다.



파종과 수확까지 첨단 장비를 갖춘

이른바 슈퍼 콤바인 한대면 충분해,

밀 생산 단가는 세계에서 가장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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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의 간척지,,

3천평씩 나눠진 들판을 소유한 농가는

이른바 '스타농민'으로 쌀 재배만으로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작 면적 10ha로 이른바 광작 농가이지만,

미국 농가의 평균 경작면적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INT▶

(80배정도 차이가 나는데 맞설수 없죠)



정부가 대규모 기업농,

이른바 스타농민들을 집중육성하겠다며

내놓은 경작면적 상한선은 8ha,,



그러나 농지를 소유개념으로

정책을 수립하다보니 더이상의 대규모 재배단지를 이뤄낼 수 없어 경제성을 높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시설원예등에서는

이미 정부의 시설자금 지원등이 끊긴 상태여서 대규모 기업농의 출현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INT▶

(시설지원이 없고...)



FTA 타결로 현실화된 농촌의 위기,,



이른바 스타 농민들도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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