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신혼 부부들, 결혼 못지 않게
출산 계획도 중요하게 생각할 겁니다
이 경우 비만과 임신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번주 건강, 정용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비만인 여성은
난자 배출이 불규칙해지면서
배란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찌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인데
이 경우 불임의 한 원인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성인병이나 자궁내막암 등을 유발하는
다낭성난소 증후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선영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자궁 내막이라든지 나중에는 불임까지 동반하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비만 정도는 체질량 지수를 참고하면 됩니다
(투명 CG)체질량 지수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인데
그 값이 25 안팎이면 정상,
30을 넘으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비만인 여성이 임신한 경우에는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자칫 저체중아가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선영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출산할 때 자연분만보다는 과도한 체중증가로 인해서 산도가 좁아지므로 제왕절개율이 높아집니다"
임신 기간 동안 불어난 살은
보통 출산 후 6개월 안에 빠집니다
하지만 예전 몸무게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임신으로 인해 체내 인슐린 함량이 변해서
살이 빠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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