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안 대형 파도 덮쳐, 큰 피해(5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31 12:00:00 수정 2007-03-31 12:00:00 조회수 1

오늘 새벽 거대한 파도가 영광지역 해안을 덮쳐

큰 피해가 났습니다.



만조시간인 오늘 새벽 2시쯤

영광군 법성포와 홍농, 백수 일대에

6미터가 넘는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을 덮쳐 상가 120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사고로 상가에 진열돼 있던 굴비상품 등이 물에 잠기고, 정박해 있던 배 52척이

뒤집히거나 떠내려가는 피해가 났습니다.



또, 같은 시각 시설물 점검을 하러 나갔던

영광 원자력본부 직원 38살 지 모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기상청은

비록 만조시간이긴 했지만

오늘 새벽 영광지역의

바닷물 수위나 바람의 세기가

사고가 날만한 정도는 아니었다며

무슨 원인으로 이렇게 큰 파도가 갑자기

일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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