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로가 내 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31 12:00:00 수정 2007-03-31 12:00:00 조회수 0

◀ANC▶

목포시내 도로가 각종 상품과 입간판

그리고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지만

행정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시는 지난 98년부터 기업형 포장마차와

평화광장 노점 등 고질적인

노상적치물을 정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내 인도에는 각종

물건들이 쌓여 통행에 불편이 따릅니다.



전봇대와 소화전까지 서 있는 인도에

가판이 세워져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지나가기가 힘겨울 정도입니다.



◀INT▶ 김원식[ 목포시 산정동]

/ 도시미관도 좋지 않고 통행이 불편해

단속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목포시는 인력이 없다며

주민 자율정비를 강조합니다.



◀INT▶나상원[목포시 도로정비담당]

/단속인력이 7 명 뿐이어서 주민자율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유시장과 차안다니는 거리 등

열 개 지역을 주민자율정비구역으로 정해

올 1년 동안 시범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목포시의 노상적치물

해소 대책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자유시장 인도에는 아예 상품이 쌓여 있고

아예 포장마차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중앙통행로는 가판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편도 3차선의 도로는 이중으로 세워진

차량때문에 겨우 양쪽 한 차선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차 안다니는 거리 역시 각종 상품이

인도에 쌓여 있고 입간판이 가로 막아

통행하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목포시는 지난 1년 동안 2천6백여 건의

노상적치물 단속을 벌였지만 과태료 처분은

스물 한 건에 그쳐 단속 의지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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