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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자동차나 가전업체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차를 수출하는 기아자동차는
이번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수출이 더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에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소형차의 관세가 없어져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기아 광주 공장의 해외 수출 물량은
전체의 생산량의 64%인 19만9천여대.
이 가운데 대미 수출은 6만 4천여대에 이르는데
관세를 없앤 이번 협정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미국 수출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반면 미국차도 수입관세 8%가 감면되고
각종 특소세 등 세금이 낮아지면,
수입차에 내수 시장을 잠식 당할
우려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수입될 차는 대형차여서
우려한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INT▶
지난해 1조 6천억어치의 제품을 수출한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큰 이득도 손해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산 가전제품이 들어오더라도
국내 제품의 품질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INT▶
지역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규모가 작고
수출형 제조업 비중이 낮아서
이번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효과는 크지는
않겠지만
제조업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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