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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업체의 부도로
여수지역 2곳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중단된 지 다섯달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됐지만 아직까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 문수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시공사인 (주)세창이
부도처리된 뒤 새로운 시공업체가 선정됐지만
한달 넘게 채권단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받지 못한 공사 비용과
휴지 조각이 돼 버린 어음 문제,
◀INT▶서종원 "채권단 대표"
"새로운 업체가 대금 지불해줘야.."
그러나 채권단의 주장과 달리
시공사는 책임 의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현장소장"
"우리는 잔여 공사만 계약해서 의무 없다"
시행과 시공을 세창이 모두 맡은
국동의 다른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s/u]이곳 역시 수개월 째 공사가 중단 돼
조합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조합원의 이주비 대출이자는
세창이 부담하기로 돼 있었지만,
지급 능력을 상실한 세창 대신 개인
조합원이 다달이 이자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SYN▶"조합원"
"이자 부담 크다.빨리 공사가 진행돼야.."
그나마 이렇게 대신 내고 있는 이자는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되면 돌려받을 수 있지만,
중도금을 비롯해 각종 이자를 납부하지 못한
조합원은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것이
더 큰 문젭니다.
지역 건설업체의 부도가 장기화 되면서
이에 대한 여파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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