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꽃의 향연(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3 12:00:00 수정 2007-04-03 12:00:00 조회수 1

(앵커)

이곳저곳에서 봄꽃들의 향연이

잠시 심술을 부리고 있는 꽃샘추위도

잊게 합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한 절에서는

꽃전을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곁들어졌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벗꽃 나무



안그래도 새하얀 꽃잎들이

화창한 햇살을 받자

눈이 부시게 빛을 냅니다 .



산들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탐스런 머리칼을 흩날리며

봄꽃 천지로 안내하는 여인네 같습니다.



이 모습을 보러온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무 밑 그늘을 차지하고

벚꽃과의 추억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홍연의

햇살도 밝아서 빛나고 영화에서처럼 나뭇가지도 흔들리고 좋았어요



꽃은 눈으로만 즐기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때마침 근처 절에선

꽃으로 전을 부치는 화전 놀이가 한창입니다.



우연히 지나다 눈요기 거리를 본 사람들은

진짜 꽃으로 요기를 하고



차에 담긴 꽃의 진한 향기를 마음껏

음미합니다.



(인터뷰)유소현

꽃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꽃 내음이 입안에 퍼져요

(인터뷰)김수영

꽃을 보기는 많이 봤는데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꽃샘 추위가 살짝 심술을 부리고 있는데도



스탠드업

사람들은 꽃의 자태뿐만 아니라

맛과 향기까지 꽃의 모든것을 한껏 즐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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