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영광 범람 조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4 12:00:00 수정 2007-04-04 12:00:00 조회수 0

(앵커)

바닷물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었던

영광군 법성포에서

오늘 전문가들이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바닷물이 범람하면서

상가가 물에 잠기고 배가 파손되는 등

모두 12억원의 피해가 났던 영광군 법성포 해안



하지만 주민들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지금까지도 원인을 알지 못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 교수와 연구원, 기상청 관계자 등

해상과 기상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오늘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피해 주민들을 만나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당시의 순간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주민

"배가 안 부서진 것이 다행이다. 상가로는 물이 다 들어갔다. 완전 차 버렸다"



또 피해 현장을 일일히 카메라에 담고

꼼꼼하게 기록하는 한편

지형조사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법성포구가 수로와 같은 형태이고

바로 앞에서 간척지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지형적 요인과 범람의 상관관계가 있다면

무시할 수 없는 단서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상호 교수/군산대 해양학과

"막히기 전과 막아놓고 난 후에 어떤 상황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수치 모델로 한다든지, 재현을 한다든지 해서 영향이 얼마냐 이런 것도 볼 수 있고..."



2년 전 제주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조사팀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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