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원점서 시작해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4 12:00:00 수정 2007-04-04 12:00:00 조회수 0

(앵커)

전남대 문화 전문대학원이

여학생의 양심선언에 이어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교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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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부원장직에서 물러난

김 모 교수의 교수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교수가 대학원 파행 운영의 장본인이며

나아가 성추행 의혹과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만큼 교수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측에는 징계위에 즉각 회부할 것을,

김교수에게는 대학원을 스스로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씽크



또 김 교수와 이모 교수가

이미 사직서를 낸 문 모 교수를 몰아 내기 위해

이른바 아줌마 발언을 이용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에다 김 교수에 대해

성희롱 등의 양심선언을 한 여학생은,

신변이 보장되는 공개 청문회를 원한다는

입장을 내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김교수는 학교측의 진상 조사 결과와 조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씽크



구성원간의 신뢰가 사실상 회복 불능상태이고

정상적인 수업도 어렵다는 게

대학원 안팎의 시각입니다.



처음부터 판을 다시 짜는 것만이 해결책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



사태는 파국을 맞고 있지만

대학측은 여전히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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