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또 노래방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들어서만 10번째,
더구나 범행 시간은 초저녁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한 노래방에
강도가 든 시간은 어제 저녁 7시 쯤,
주인인 51살 황 모 여인을 위협해
현금과 통장 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황씨가
강도에게 허벅지를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노래방 강도 사건은
올 들어서만 벌써 10번째
더구나 이번에는
깊은 밤도 아닌 초저녁에
그것도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노래방이
범행의 표적이었습니다
용의자는 영업 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노래방을 이용할 손님인 것처럼 꾸민 뒤
주인을 불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황 씨 남편
"손님이다고 하면서 5명 정도 왔으니까 나오라고 해서..그래서 (아내가) 부랴부랴 해서 왔어요"
경찰은 170cm의 키에
마른 체구의 30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파란 마스크만 하나 썼는데...머리 스타일이 짧은 머리니까..."
경찰은 이번 강도 사건과
현재 공개수배 중인
노래방 연쇄 강도사건의 용의자가
동일 인물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목소리와 몽타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