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화순 탄광에서 발생한 사고는
근로자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소한 실수였지만
그 결과는
한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어젯밤 9시 55분.....
화순 탄광 갱도 안에서
석탄을 실은 차량이
근로자를 태운 차량과 함께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5살 윤모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사업소 부소장)
-인공호흡 했지만 숨졌고, 한명은 다리를 다쳐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킬로미터 지점.
(CG)일종의 엘리베이터 같은 권양기라는 기계가
석탄을 실은 차량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더니
뒤로 밀리다가 넘어져버렸습니다.
당시에 권양기에 연결된 석탄차는 열 넉대..
기계는 석탄 차 넉대만 끌도록 설계돼 있는데
너무 많은 차량을 끌다가 난 사고입니다.
근로자가 석탄 차를 연결하는 고리를
풀었어야 했는데 풀지 않았던 겁니다.
(인터뷰-안전과장)
-넉대만 연결하고 고리를 풀어야하는데 안풀어
연결 고리 하나를 풀지 않은
사소한 부주의 때문이었지만
그 결과는
4명의 사상자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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