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탄광 사고 부주의 탓(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5 12:00:00 수정 2007-04-05 12:00:00 조회수 0

(앵커)

어젯밤 화순 탄광에서 발생한 사고는

근로자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소한 실수였지만

그 결과는

한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어젯밤 9시 55분.....



화순 탄광 갱도 안에서

석탄을 실은 차량이

근로자를 태운 차량과 함께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5살 윤모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사업소 부소장)

-인공호흡 했지만 숨졌고, 한명은 다리를 다쳐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킬로미터 지점.



(CG)일종의 엘리베이터 같은 권양기라는 기계가

석탄을 실은 차량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더니

뒤로 밀리다가 넘어져버렸습니다.



당시에 권양기에 연결된 석탄차는 열 넉대..



기계는 석탄 차 넉대만 끌도록 설계돼 있는데

너무 많은 차량을 끌다가 난 사고입니다.



근로자가 석탄 차를 연결하는 고리를

풀었어야 했는데 풀지 않았던 겁니다.



(인터뷰-안전과장)

-넉대만 연결하고 고리를 풀어야하는데 안풀어



연결 고리 하나를 풀지 않은

사소한 부주의 때문이었지만

그 결과는

4명의 사상자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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