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농어촌,의사가 없어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5 12:00:00 수정 2007-04-05 12:00:00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농어촌 지역에

의료공백이 또 생겼습니다



복무를 마치고 떠난 공중보건의 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렇게 의사가 빈 동안에

응급환자가 걱정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 무안의 농촌마을 보건지소.



의무 복무를 끝낸 일반의와 치과의사가

떠나버려 설비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새로 공중보건의가 오는 때는 다음달,



국방부가 작년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훈련기간을 조정하면서 신규 인력배치가

한달가량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INT▶정홍윤 *주민*

너무 불편하죠,의사 선생님들 얼른

와야죠..



전국적으로 이번에 전역한 공중보건의는

전체의 30%가 넘는 천 8백여명,



지방자치단체는 주변 보건소를 묶어 운영하는 순환근무로 이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공중보건의 전체 인력이

계속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의대가 의학전문 대학원으로 바뀌고,여성 의대생이 증가하면서 2014년이면 현재의 2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정희*전남도 보건한방과장*

낙도 오지 의료 공백 큰 걱정..



의사들이 농촌 근무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공중보건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안그래도

취약한 농어촌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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