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나무심는 노부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6 12:00:00 수정 2007-04-06 12:00:00 조회수 1

◀엥커▶

젊은 시절 취미로 심은 나무를

이웃에게 나눠주는 노부부가 있습니다



땅을 일구고 직접 나무를 심으면서

소일거리도 생기고

나눠주는 기쁨 때문인지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결혼한지 46년째인

김 규옥 문 정옥씨 부부.



올해도 집에서 손수 가꾼 동백나무를 파서

친구에게 나눠줍니다



고희를 앞두고 있는 이 부부는

해마다 나무심는 철인 이맘때가 되면

친구에게 이웃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나무를 받는 사람도 즐겁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친구

김규옥



이 부부의 나무 나눠주기는

9년전 교직에서 퇴직할때부터 예고됐습니다



부모가 과수원을 운영을 해서

어릴때부터 나무를 가까이 하고 자란

김 할아버지는

4대째 내려온 집에다

30여년 전부터 많은 나무를 심었습니다



퇴직하고 나서부터는 직접 땅을 일궈

작은 수목원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가꾼 나무들을

보길도에 600주를 비롯해 ,

자신이 근무했던 학교와 이웃,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무를 심고 땅을 일구면서

더욱 건강해졌다고 말하는 김할아버지 부부



젊었을때 취미로 시작한 나무심기가

나이든 자신에게는 건강을 주고

이웃에게는 나무를 받는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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