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6 12:00:00 수정 2007-04-06 12:00:00 조회수 1

(앵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관리하는

보일러 역할을 하는 기관이

목 부위의 갑상선입니다



갑상선에서는 호르몬을 분비해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그 양이 많거나 적을 경우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이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이 경우 갑상선이 커지면서

목이 붓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입니다



호르몬 증가로

몸 안에서는 물질 대사가 빨라져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쉽게 피로해 집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며

잘 먹는데도 오히려 살이 빠집니다



이를 그대로 놔두면

심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정맥이나 심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홍세인/내분비내과 전문의

"심한 경우에는 갑자기 고열이 발생하면서 의식이 혼미해지는 갑상선 중독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반대가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호르몬이 부족하면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쉽게 부스러집니다



또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게 돼

노인에게는 치매,

어린아이에게는 성장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항진증과 저하증은 모두

호르몬 변화가 심한 여성에게서

더 잘 나타납니다



(인터뷰)홍세인/내분비내과 전문의

"대부분 20세에서 50세 사이에 발생하게 되고 여성에서 남성보다 5-10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혼을 앞둔 여성의 경우

항진증이나 저하증을 방치하면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임신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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