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풍과 황사 탓에 을씨년스러웠던
지난 주말과 달리
오늘은 더할 나위 없이 화창한 봄날씨였죠
당연히 야외로 나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휴일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기자)
(이펙트-4초)-출발
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줄지어 뛰고...
또 뛰고...
가족끼리 연인끼리..또는 동호회원들끼리
도로를 가득 메우며
결승선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습니다
(인터뷰)박성순/하프마라톤 여자 1위
"항상 좋고, 골인할 때 결승선 통과하는 그 때 그 기분 때문에 중독증처럼 계속 뛰는 것 같아요"
달리는 이유도 저마다 가지가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면서...
가족의 화합과 건강을 위해서...
함께 땀을 흘립니다
(인터뷰)김민자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제 딸이 막내인데 아이랑 함께 뛰니까 기분이 더 좋네요"
(영상+음악) - 8초
형형색색의 봄꽃에 설레고...
온 몸을 휘감는 향기에 취하고...
봄꽃이 내뿜는 생명력과 싱그러움은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하기 위해
나들이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꺼내 듭니다
(인터뷰)허강희
"야외로 가려다가 길이 너무 막혀서
이리로 왔는데 오기를 참 잘했네요"
화창한 봄날씨 속에
땀을 흘리며 봄꽃에 취하며...
시민들에게는 봄내음으로 가득찬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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