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연도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와 유족간에 피해보상 합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관 시공사인 현대건설측에 따르면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에 대해
유족들과 위로금 지급 등
피해보상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나머지 유족 1명과도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의가 끝난 유족들은
고흥군 소재 병원 2곳에 분산 수용된 시신을
오늘(9일) 오전 발인한 뒤
각자 연고지에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현대건설과 공사 감리회사 관계자 등이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관련 자료와 대조작업을 벌여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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