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기름에 대한 면세 혜택이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돼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농업용 기름에 대한 면세 혜택이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돼
내년부터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모두 3억 2천만 리터를 공급 받았던
전남 지역 농민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올해만 3백억원,
내년에는 천 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민들은 면세유 폐지는
한미 자유무역 협정과 농산물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면세 정책을 유지해서
농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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