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승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설계자가
지하로 된 문화 전당 골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무등산과 5.18이 훌륭한 '랜드마크'인데
굳이 건물을 높이 올려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세계에서 광주가 유일하고
21세기에 적합한 문화 전당이 랜드마크다'
오늘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를 찾은
우규승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설계자는
거듭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5.18의 역사성과
무등산의 조망권을 살리는 문화전당 배치가
세계적인 랜드마크
이른바 상징물이 될 수 있다며
지하로 된 전당의 골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우규승 전당 설계자 >
'똑같은 건 경쟁력 없다. 광주 유일 21세기'
그러나
지역 일부에서 보강 요구가 있는 만큼 ...
설계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상징물 기능을 보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어린이 지식박물관을 12미터 높이로 올리고
20미터 높이의
태양열 집광판과 대형 광고판을 설치할 경우,
지상에 일부 건물이 놓이게 돼
상징물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우규승 전당 설계자 >
'높이 12 길이 165, 63빌딩 옆으로 뉘어놓은것'
대형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서도
천 5백석 규모의 아트 플렉스를
2천 5백석 정도로 키우고
야외 공연장을 겸한 잔디 광장을 만들면
해결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우 설계자는 마지막으로
건축가로서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반영했다며..
지역 일부에서 제기하는 '랜드마크'
이른바 상징물 논란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