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학교 짓게되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11 12:00:00 수정 2007-04-11 12:00:00 조회수 0

(앵커)

학교 용지 매입비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짓지 못할 것이라던

광주 수완지구에

학교를 지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지 매입비를 못내겠다고 버티던

광주시가

일부 부담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자

========================================

내년 7,8월 입주를 목표로

아파트 건설 공사가 한창인 광주 수완지굽니다.



이곳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4개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학교 용지 매입비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학교 건립이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고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데 학교 용지 매입 시한이 임박하자

한푼도 낼수 없다던

광주시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우선 45억원을 추경 예산에 편성해

시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씽크

양회주 /광주시 정책기획관(전화인텨뷰)

금년에 45억원, 이번 추경에 있거든요.

45억 예산 시의회 승인을 받아서 지원해 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또 아파트 건설업체 21곳에

학교 용지 부담금 35억원을 부과했고

징수되는대로 시교육청에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씽크

안용훈/광주시 주택계장(전화 인텨뷰)

그(징수한) 돈의 전액은 안되지만 일부를

지원해 주는 걸로 잠정 결론이 나 있어요.)





재정사정을 이유로 한푼도 분담할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일단 반기면서도 올해 사들여야할 13개 학교

땅값의 절반인 456억원 전액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텨뷰

(김성균 행정 담당/광주시교육청 행정지원과)



시교육청은

광주시가 여론을 의식해서 50억원 정도만 주고 나머지 4백억원은 주지 않을 수도 있다며

확실한 약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땅값 분담을 둘러싼

광주시와 교육청의 줄다리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광주시가 일단 땅값의 일부를 주기로 함에따라

해결의 실마리는 마련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