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우리나라를 찾았던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자유무역협정 발언은 농민들을
또 다른 충격 속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농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담양군 고서면의 한 포도밭.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졌습니다.
평온한 모습이 느껴지는
들녘의 표정과는 달리
농민들의 가슴 속에는 시름이 가득합니다.
잇따른 수입 개방으로
외국 농산물이 밀려오면서
농민들의 소득은 떨어지고
빚만 늘어가고 있기때문입니다.
(인터뷰)
때마침 이뤄진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은
농민들에게
또 다른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의 충격이 채 사라지가도
전에 원자바오 총리가
자유무역협정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현재 중국산 농산물은
5-6백%의 고율의 관세가 붙어도
국산 농산물 가격의
1/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농촌은 초토화될 것이라는
농민들의 우려는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인터뷰)
자유무역협정 체제 안에서
농업 부분은 피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농업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간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 구제에만 그치는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농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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