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 40대 이상의 분들은
어깨에 통증이 오면
오십견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한
어깨 질환이 많아서
쉽게 넘길 일만은 아닙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깨가 심하게 아파 시달릴 정도가 되면
우선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십견이 오면 당뇨 등 특정 질병이나
외상에 의해 어깨 근육이 굳어지면서
상하좌우 어떤 방향으로든지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오십견은 대부분
꾸준하게 물리치료를 받고
스트레칭을 해 주면 쉽게 나을수 있습니다
또 다른 어깨 질환으로는
회전근개 파열이 있습니다
(CG)"이 질환은
심한 운동이나 충격에 의해
어깨 근육이 찢어지면서
근육이 손상된 방향으로
팔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환자들이 물리치료나 스트레칭 등
오십견 치료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잘못 치료하게 되면
손상된 근육이 약해지고
신경까지 다치게 돼
어깨를 아예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정양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뼈에서 떨어진 인대는 가만히 놔두면 스스로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뼈에 봉합을 해 주는 것이 치료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질환은 충돌증후군으로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해
뼈마디 사이가 좁아지면서
부딪치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환자가 팔을 움직이지 않아서
어깨가 굳어지는 오십견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문제는 두 가지 어깨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는 조언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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