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사람들이 한번도 할까 말까하는 헌혈을 500번이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장기도
기꺼이 기증했습니다
박용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헌혈을 하러 혈액원을 찾은 손홍식씨,
꼭 500 번째 헌혈입니다.
헌혈을 처음 시작한지 23년만입니다
그동안 뽑아낸 피만 25만 CC,
드럼통 한 개 하고도 4분의1을 더 채울 양이자
성인 50명의 피를 모두 새로 바꾸고도
남는 양입니다.
이렇게 많은 헌혈을 한 손씨지만
처음에는 헌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보고자 해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손홍식
주사바늘에 대한 거부반응이 누구보다 심했어요
처음에 헌혈을 하려고 하니 도저히 내키지가 않는거에요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니
차츰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보람도 느끼게 됐고
마침내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 간호사
헌혈을 다시 할 수 있는 기간이 2주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미리 오실까봐 걱정되요
손씨는 또 헌혈을 해오면서
장기기증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지난 94년에는 콩팥을, 2002년에는 간을
각각 기증했습니다.
(인터뷰)손 홍식
주사바늘에 대한 두려움이 가시니까
장기기증도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헌혈과 장기 기증
손씨는 자신의 몸으로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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