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아...타선이 살아나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16 12:00:00 수정 2007-04-16 12:00:00 조회수 0

<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빈약한 타선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시범 경기에서 드러났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지난 6일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시작된 뒤
모두 9경기를 치른 기아의 팀 성적은 5승 4패,

승률 5할을 가까스로 넘긴 채
8개 구단 가운데 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에스케이가 깜짝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지난 주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승을 챙겨 그나마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기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허약한 방망입니다.

팀 타율 2할 3푼 8리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을 뿐 아니라, 개인 타율 10위 안에
한 선수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특히 믿었던 장성호와 이용규가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고, 이종범 역시 타율이
2할대 초반입니다.

그나마 홍세완이 지난 주에만 홈런 3개를
몰아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큰
위안입니다.

또 투수진 역시 나름대로 비교적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팀 평균자책점이 3.11로 롯데, 현대에 이어
3번째로 낮고, 무엇보다 마무리 한기주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기아로선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기아는 이번 주 선두 에스케이, 꼴찌 두산과
잇따라 3연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미 시범경기에서도 공격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절실한 과제라는 지적을 받았던 기아가
어떻게 공격력을 높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지
지켜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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