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19 12:00:00 수정 2007-04-19 12:00:00 조회수 1

◀앵커▶

홍길동 마을로 유명한 장성에 가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축령산 휴양림이

그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무르익은 봄을 한껏 즐기고 내려오다 보면

영화마을과 홍길동 생가가

발길을 다시 잡습니다



신호남기행

송기희 기자가 장성의 봄을 소개합니다



< 기자 >

장성의 축령산



참빗처럼 가지런한 침엽수림이 빼곡해

산림욕 하기에 좋은 산입니다



산세가 곱고 야트막한 숲에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이제 막 싹이 돋는 나뭇잎들로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봄바람에 일렁이는 침엽수림의 푸른손짓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 축령산 숲은, 故 임 종국선생이

50년대부터 만든 숲으로

전국산림욕장 가운데 으뜸 입니다.



◀인터뷰▶



축령산 숲길을 2시간 따라 걸으면,

영화마을인 장성

북일면 금곡마을이 나옵니다.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됐던 마을입니다



돌담길과 초가집,

60년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세월이 40년전에 멈춰 선듯 합니다.



때마침 한 할머니가 산에서 캐온 봄나물을

삶기 위해 아궁이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곳에는 (얼마전) 미술관이 들어섰는데

전국에서 보기 힘든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옵니다 .



◀인터뷰>



금곡마을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장성의 대표 브랜드인 홍길동 생가가 있습니다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로

밝혀지면서 지금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마다 5월에는 홍길동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다음달 4일부터 축제가 시작돼

그때 장성에 오면

소설 속의 등장인물을 만날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즐길수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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