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자유무역 농지 매물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0 12:00:00 수정 2007-04-20 12:00:00 조회수 0

(앵커) 올초 정부 조사에서

전남지역은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자유무역 협정에 따른 농.축산업의 변화로

땅값이 더욱 떨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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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건설교통부가 올초 땅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남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전남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97%로,

서울의 5분의 1수준이자

전국 평균 12.4%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전남의 땅 가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헐값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한미 자유무역 협정으로

농.축산업의 대대적인 개혁이 불가피해지게

되면서 땅값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농. 축산업의 경쟁력이 약해져

농지와 임야 매물이 늘어나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농지일색인 전남의 땅값이

하락할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중개업자

" 당분간은 (땅값) 추락이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폭락할것이다 .특히 임야는 더.."



지난 2004년 농림부 연구 결과,

농업이 완전 개방되면

지금의 전국 농지 만 7천평방킬로미터 가운데

절반 가량은 남아, 노는 땅이 됩니다



전남 인구도 절반 가량이 줄어 들게되고

농촌 집값도 내리막길을 걸을수 밖에

없습니다



도시민들이 농지를 가질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고, 노는 땅을 공업용지로 바꾸는 것을

연구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것은

이런 맥락에섭니다



(기자)앞으로 남아돌게 될 농지를

어떻게 활용할것인가?



농촌 개혁의 핵심쟁점 중 하나이자

땅 값을 높이는 방안 중

관리하는 방안 중 하나일 겁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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