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안경 쓴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때문에 눈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데
정용욱 기자가 어린이 눈 건강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기자)
몸이 성장하고
컴퓨터와 TV 등을 자주 접하면서
눈이 나빠지기 쉬운 청소년기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점은
가성근시와 진성근시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가성 근시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오랫동안 보는 경우
조절근육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근시가 되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눈 사용을 줄이면
시력이 정상으로 되돌아오지만
계속해서 눈을 혹사하면
진짜 시력이 떨어지는 진성근시가 됩니다
하지만 확인도 하지 않고
가성근시 상태에서 안경을 쓰면
정상 시력을 되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근시가 더욱 빨리 진행됩니다
(인터뷰)윤희모 원장/안과 전문의
"간별하는 방법은 약물을 투여해서 조절 현상을 마비시킨 뒤에 근시 검사를 하는거죠"
보통 4살이 되면
안과에서 시력 측정이 가능하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안경을 쓰게 되면
오히려 근시를 촉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안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특히 눈이 좋지 않아
라식 수술을 생각한다면
눈의 성장이 멈추는 18세 이후가 바람직합니다
또 시력이 나빠진다고 해서
완전하게 시력을 잃는 경우는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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