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인천이 최근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광주시도 2013년 동아시아경기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지만
광주시의 역량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한 인천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로 확정된 대구.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발생하는
수 천억원대의 경제적 이득과
도시 이미지 상승과 같은 무형의 효과까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도시들이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려는 이윱니다.
<인터뷰: 부럽죠!,
우리도 그런 것 유치하면 좋죠>
이에따라 광주시도 2013년 동아시아경기 대회를
치러보겠다며 대회 유치전에 뛰어든 상탭니다.
또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와
체조선수권 대회 등도 유치 가능성과
파급 효과들을
유치 신청을 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가 이같은 국제대회를
유치할만한 스포츠 마케팅 능력과 열의가
있는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광주시는 최근 피스컵 대회를 치러보겠다고
대회 유치 신청을 냈지만 광양시에도 밀려
탈락했습니다.
<인터뷰> 조광향 의원(광주시의회)
"계속 (국제 스포츠행사 유치를) 준비해온 것은 보이지 않고...시작을 하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은데 답답하다. 그 생각이죠"
굵직굵직한 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도시 발전과 시민통합의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경쟁도시들,
광주시도 이제 보다 적극적이고 치밀한
대회 유치 전략를 세우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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