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초 올해 연말까지는 공사가
끝날 것으로 알려졌던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무안 공항을
조기에 활성화하려던
전라남도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됐습니다.
(기자)
광주와 무안 국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그동안
오는 11월 개항하는 무안 공항에 맞춰
연말까지 개통될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호남대 구간에서 발생한 민원으로
공사가 1년이상 지연되면서
현재 공정율은 7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전 구간 개통은 사실상 어렵게됐습니다.
(싱크) 건교부 관계자..
이 같은 건교부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전라남도가 당황하고 있습니다.
도가 지난 1월 무안공항 개항에 맞춰
올해 완공될 것이라고
이미 발표를 해버렸고
그 뒤로는 공사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건교부 말대로라면
고속도로를 뚫어서
무안 공항을 조기에 활성화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공항을 쉽고 빠르게 갈 도로가 없다면
한쪽에 치우친 무안공항을 개항 초기에
이용할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싱크) 전라남도 관계자..
한편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개통이
반년 가량 늦어지면서
오는 11월로 예정된
무안 공항의 개항 시기도
덩달아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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