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아파트가 너무 많이 지어져

값도 오르지 않고,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헐값이 되고 있습니다



공급이 넘쳐 앞으로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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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은행 광주 전남 본부 조사 결과,

광주지역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2만가구씩, 13만가구가 불어났습니다



그 2002년 한햇동안 지어진 아파트는

2만 가구로 그 이전 5년동안 지어진 아파트

보다 더 많을 정도로, 아파트는 늘어났습니다



아파트는 가격이 매년 평균 3.3%로 올라

소비자 물가 평균 2.9%를 웃돌면서

비싸게 팔려나갔습니다



그러나 광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000년과 2004년을 제외하고는

전국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광주에서는 비싸게, 전국적으로 보면

헐값 평가를 받은 광주 아파트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9천 백여세대.

올해 만 가구가 추가로 미분양 물량에

보태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 각종 규제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최근 아파트 증가세로 미분양 늘어난다"



다만,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규제완화 가능성이 있어, 일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를 6년전보다 두배이상 올려

재미를 톡톡히 봤던 건설사들의 분양 호황은

사실상 끝났다는 얘깁니다



(기자) 광주지역 아파트는

공급자 입장에서 보면 과잉,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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