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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최근,
도의원들에게도 공무원 복지카드를 주고
단체보험에도 가입시켜줬습니다
유급제도 됐는데
아무리 견제와 감시를 당하는 집행부지만
의원 대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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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매달75만원씩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복지카드를 도의원 개개인에게 지급하고
단체보험에도 전원 가입시켰습니다.
이미 여수시는 시의원 25명에게
월 70에서 110만원을 쓸 수 있는 복지카드를,
순천시도 22명의 시의원에게
복지카드와 보험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광양시와 고흥군도 각각 시.군의원 12명에게
이같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논란은 있겠지만
사실상,지방의원의 신분도 똑같은 공무원이라며
혜택은 주되
더 큰 역할을 기대하면 된다는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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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않습니다.
지방의원을 공무원으로 보는 것은
품위 유지나 청렴 의무를 강조하는 것일 뿐,
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라며,
선심성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올해부터 월급까지 받는 의원들에게
이같은 대우는 부적절하다며,
의회 스스로 반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S/U)혜택은 누리고
책임은 피해가려는 잣대가 아니라면,
지방의원 스스로가
자신이 공무원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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