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알고도 묵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5 12:00:00 수정 2007-04-25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이 불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교육청이 즉각 진상 조사에 나서

급식을 중단 시키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측은 알고도 어쩔수 없이 묵인했다고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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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에

교육 당국이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반은

급식 자격이 없는 학교 식당 주인이

불법적으로 도시락을 제공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식당 주인은

학부모들의 부탁으로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잘못된 일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씽크



이 학교 역시

학교에 급식 시설이 없는 현실에서

어쩔수 없었다며

알고도 묵인해 왔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씽크



학교는 혹시 급식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늘 불안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학교 식당에서 개인적으로

도시락 급식을 받아온 학생이

170여명이나 되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취재 결과 학교 재배치 작업 즉

학교 신설 공사가 수년째 지연된 것이

불법 급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건물과 시설이 낡아 급식 시설을

갖추지 못하게 됐고

결국 불법 급식으로 이어졌다는 얘깁니다.



인텨뷰



교육청은

학교 가사실 식당에서 이루어진

급식을 중단했습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정식으로

위탁 급식을 실시하고

학교 재배치 공사를 올 하반기에 시작해

쾌적한 급식 시설을 완비하겠다는

대책안을 내놓았습니다. CG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모르게 문제 있는 급식이

또 이뤄지고 있는 학교가 없는지

전반적인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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