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0년간 역학조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6 12:00:00 수정 2007-04-26 12:00:00 조회수 0

◀ANC▶

광양만권 국가산단 주변에 끊이지 않는

분쟁 가운데 하나는 주민들의 환경피해입니다.



광양에 이어 올해부터는

여수산단 주민들에게도 건강역학조사가

시작됐는데,

앞으로 20년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한 때 '죽음의 땅'으로 불렸던 여수산단입니다.



이곳의 환경피해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199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용역결과,

산단 주민들의 발암률이 국내 평균 보다

20%이상 높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0여년이 흘렀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환경피해를 호소합니다.

◀INT▶



이같은 환경피해 분쟁에 정부가

장기적인 건강역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 20년간

여수산단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천명씩 생체지표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더불어 주민들의 환경오염 노출수준과

그 결과를 해마다 국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INT▶



특히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광양에 이어 경남 하동 주민들도 포함됐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광양만권 국가산단에 대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첫 역학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산단 조성 40년,



유해 환경오염 물질 노출에 따른

국가산단 주민들의 보이지 않은 피해가

체계적으로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