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7 12:00:00 수정 2007-04-27 12:00:00 조회수 0

(앵커)

입냄새가 심해서 난처했던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유독 심하게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심한 입냄새를 너무 의식하다보면

대인 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용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입 속에 침이 마르고 세균이 늘어나면

휘발성 황 화합물이 만들어지면서

입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입 속 청결상태 불량입니다 .



혀의 표면에 회백색으로 낀 이물질이

입냄새의 주범입니다



(인터뷰)최원호 원장/치과 전문의

"혀의 뒷부분에, 뒤 3분의 1, 후방 3분의 1에서 주로 냄새가 나거든요. 구역질이 많으신 분들은 혀 세정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구요"



또 다른 입냄새의 원인으로는

호흡기나 내과 질환이 있습니다



몸 속 다른 장기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가스가 입을 통해 나오면서

입냄새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입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후라보노이드 성분이 든 껌을 씹거나

녹차를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또 신선한 섬유질의 야채와 물을

많이 먹고 마시되

커피와 담배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입냄새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심하지 않은데도

자신은 입냄새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걱정하는

입냄새 공포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남과 얘기할 때

입을 손으로 가리거나

얼굴을 돌리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최원호 원장/치과 전문의

"그렇게 하다 보니까 상대방도 이 사람에게 신뢰감을 못 받는 거예요. 자꾸 눈길을 피하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대인관계가 굉장히 나뻐지게 됩니다"



요즘 병원에서

입냄새를 쉽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심한지 측정을 해보고

적절한 처방에 따르는게 좋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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