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대해양도시 '흑산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7 12:00:00 수정 2007-04-27 12:00:00 조회수 0

◀ANC▶

신안 흑산도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다양한 유물과 유적이 분포돼있습니다.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아직 이뤄지지않았지만

고대 해양도시의 모습을 제대로 갖췄다는 게

학계의 주장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신안군 흑산도항에 들어서면 산 꼭대기부근에

반달 모양의 산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때 반월성으로 불리웠던 상라산성,



바로 옆 정상에는 통일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제사터가 있고 바로 아래 읍동마을엔

절터인 무심사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기단과 주춧돌 흔적뿐이지만

꽤 규모있는 관청 건물들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조용철(신안 흑산면 진리/77살_

..밭갈면 고려자기 그릇 깨진거 많이 나오고

절터에서는 기와가 선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이 일대에서는 삼층석탑과 제사에 쓰였던

철마, 그릇과 기와 파편등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됐습니다.



◀INT▶ 이재근(신안군 학예연구사)

.흑산도 읍동마을은 장보고대사가 활동했던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해양교역활동의 중심지였다고 생각한다..



학계에서는 읍동마을의 유물과 유적이

당시 번영했던 국제 해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U)신안군은 이 곳 읍동마을 일대에

퍼져있는 산성과 절터,관아터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해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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