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양식 전복 싹쓸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30 12:00:00 수정 2007-04-30 12:00:00 조회수 1

◀ANC▶

전남 서남해상 양식장에서 전복 수억원어치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발생한 대담한 범죄에

어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복양식을 주로하는

진도군 고군면 부근 해상입니다.



어민 김영태씨는 최근 전복을 출하하기 위해 가두리를 들어올렸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2년 넘게 기르던 전복 23만마리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INT▶

(먹이를 주러 와서보니까 텅비어있더라고요..)



양식장의 그물이 말짱하고,

상품성 없는 작은 전복은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su//해상 전복 가두리양식장 92칸가운데

78칸이 털렸습니다.

피해금액만 2억원이 넘습니다.//



가두리 한칸에서 전복을 채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여분인점을 감안하면,

해상절도는 10여일가량 계속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하를 눈앞에 두고 있던 전복양식 어민들은

망연자실입니다.



◀INT▶

(못살겠어요.. 우리보고 죽으라는 얘기지..)



해상절도 사건이 발생한 양식장은

밤낮으로 수 백척의 선박이 지나는

다도해 주요항로입니다.



해경은 범행수법이 대담한 점으로 미뤄

전복양식업을 잘 아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레이더에 기록된 선박과 목격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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