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 외국인 며느리 가정 효 진료(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01 12:00:00 수정 2007-05-01 12:00:00 조회수 0

(앵커)

어버이 달 5월을 맞아

한 대학병원에서

외국인 며느리를 둔 가정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의사에게 아픈 이를 보여주고,

손을 꼭 잡고 누워 치료를 받고,



병원 이곳 저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할머니들은

모두 외국인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들입니다.



광주의 한 치과 대학병원이

5월 어버이 달을 맞아

외국인을 며느리로 맞은 가정의 노인들에게

무료진료를 했습니다.



효성스럽기로 소문난 외국인 며느리를 둔

가정을 우선적으로 초청했습니다.



(인터뷰)강동완 교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아시아 이주여성 가족이 있잖습니까.. 그 여성들로 인해 효행을 이룬 가족들을 초청했고.."



할머니들은

힘든 이국땅 생활에 잘 적응해준데다

치과치료 선물까지 준 며느리들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박순엽 (72세)

"며느리 덕에 이런 데도 와보고 하니까.. 다른 며느리들 안부럽죠 이렇게 사니까... 좋죠 뭐"



외국인 며느리들은

흐뭇해 하시는 시부모님을 보며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미나/ 태국 이주여성

가족들이 좋아하니 나도 좋아요



며느리 자랑 거리도 생기고

공짜로 치과 치료도 받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버이날 선물을

미리 받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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