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광주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50대가 동원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박용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이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시뻘건 화염과 함께 치솟은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스탠드업)
열기로 인해 조립식 판넬 건물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광주의 한 스티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5시 30분쯤입니다.
(인터뷰)목격자
불길이 저쪽에서 올라오니 순간적으로 번지더라
불이 날 당시 공장 내부에는 직원들이 10명 가까이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불꽃이 스티로폼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종구 진압대장/광주 북부소방서
"용접작업중에 불이 난것으로..."
오늘 불을 끄기 위해 광주의 4개 소방서
소방차 50대가 동원됐지만 스티로폼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로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불은 공장 건물 1동과 안에 있는 설비, 자재 등을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지만
2억 5천만원의 큰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END▶◀VCR▶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