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양식업의 활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03 12:00:00 수정 2007-05-03 12:00:00 조회수 1

◀ANC▶

먼바다의 수중 가두리 양식장이

미래형 양식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바닷속 수심 15미터 깊이에 설치된 '외해 양식장'입니다.



직경 25미터 규모로 다 자란 고기라도

12만 마리를 한틀에서 키울수 있는 초대형 수중양식장.



수산과학원이 지난 2년여동안 제주도 연안에서

시험양식을 실시한 결과

여러면에서 성과가 기대 이상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안정성.



시험기간 동안 태풍 나비와 에위니아등

초대형 태풍들을 거치면서도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성장율이 일반 양식에 비해 20%나 높아

내부 순이익율이 최고 28%로 투자분기선을 크게 넘어서는등 경제성도 확연하게 입증됐습니다.



◀INT▶ 이정의 양식관리팀장 -수산과학원-

"품질도 70여명의 평가위원단에서 자연산하고 비교 품질 평가도 했는데 상당히 호평을 받고..하나의 진일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인 여수 거문도의

수중양식장도

시험어업 승인이 마무리되면 이달안에 착공될 전망입니다.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들어설

높이15미터 폭 33미터의 외해형 양식장 4기에는

특히 지금까지 연안어업과는 차별화된 시도가

이루어집니다.

◀INT▶

"기존의 우럭이나 넙치등 어종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양식어종을 집중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어업당국은 앞으로 2년여의 시험양식을 거친뒤

전국 연안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어서

한계에 놓인 연안 양식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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