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보러 오세요(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06 12:00:00 수정 2007-05-06 12:00:00 조회수 1

(앵커)

봄꽃중에서 뺴놓을 수 없는게 철쭉이죠



오늘 한 유명산에서

철쭉이 활짝 피어 등산객들을 한껏

유혹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산 중턱에 드넓게 펼쳐진 벌판,



푸르른 녹림위에 분홍빛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군데군데 아기자기하게 자라난 소나무와,



비구름에 덮여 잿빛을 띈 하늘과 어우러져,



분홍빛 철쭉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서종덕/ 등산객(대구)

운무와 함꼐 어우러져 너무 좋습니다



꽃으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삼삼 오오 철쭉 밭을 거니는 등산객들,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인터뷰)심현아/ 등산객

영화 속 주인공이 된느낌이에요



산을 별천지로 바꿔놓은 꽃의 유혹에

등산객들은 마치 홀리기라도 한듯

여기저기서 발길을 멈추고

그 모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심지어 질투까지 합니다.



(인터뷰)김경희/ 등산객(대구)

내가 꽃인데 나보다 더 예뻐요



스텐드업



산중턱을 별천지로 바꿔놓은

철쭉의 향연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돼

등산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입니다.



(효과)

야호~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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