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배 저온 피해 '심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06 12:00:00 수정 2007-05-06 12:00:00 조회수 1

◀ANC▶

지금이 본격적인 배의 착과시기인데

순천 낙안의 배 착과율은 예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지난 달 꽃샘 추위때문으로 보입니다



◀END▶

◀VCR▶

순천시 낙안면의 배 재배 단지입니다.



이 일대 230여 핵타르 면적에서 재배되는 배는 한해 평균 생산량 만도 5천 여톤에 이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배의 착과 시기가 됐지만

어찌된 영문인 지 가지에 제대로 맺힌

열매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배 나무 가지 마다 3-4개 열매가 드물게 맺혀 있는데 그치고 있는 것 입니다.



현재 배의 착과율은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해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20년 농사지었는데 올해같은 경우는 처음..)



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개화기였던 지난 달 초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던 날씨가

착과율 부진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동해로 암술이 수정을 못한데 원인이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농산물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올해 동해 피해 발생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배 재배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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