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2순환도로가 오는 15일에
완전 개통됩니다
그런데 2순환도로 전 구간을 한번 통행하는데
드는 통행료가 3천원 가량될 거라고 하는데
운전자 부담이 여간 크지 않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광주시 역시 이 도로에
해마다 수 백억원을 쏟아 붓고 있어
돈먹는 하마 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개통을 1주일 여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서창 나들목에서 산월 나들목 구간입니다.
6.5 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4.6 킬로미터는 민간자본으로 지어져
돈을 내고 이용해야합니다.
통행료는 오는 7월부터 내는데
승용차 기준으로 천 원이 될 전망입니다.
이 경우 제2순환도로 37 킬로미터 전 구간
통행료는 총 2천 9백원에 이르러
운전자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게 됏습니다
제 2순환도로 때문에 골치가 아프기는
광주시도 마찬가집니다.
광주시는 이번에 개통되는 4구간의 통행량이
하루 3만 8천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통행량이 예상 통행량의
80 퍼센트를 밑돌게되면
시민 세금으로 부족분을 메워줘야 합니다
<인터뷰>
사정은 이미 개통된 민자 구간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6년 전 개통된 두암에서 소태 나들목 구간의
경우
그동안 광주시가 재정 보전한 액수만 433억원
3년 전 개통된 풍암- 효덕 나들목 구간까지
포함하면 그동안 세금으로 메워준 돈만
58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지난 해 말부터
민간투자 사업자와 계약 내용을 고치기위해
협상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전화 인터뷰>
도심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간선 도로가 새로 뚫려도
마냥 반길수만은 없는 것이
광주시와 운전자들의 심경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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