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무속신앙도 상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07 12:00:00 수정 2007-05-07 12:00:00 조회수 1

◀ANC▶

무속신앙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이

신안 흑산도에서 추진됩니다.



남아있는 당산과 당숲을 보존하고

제사등 풍속도 복원해

이색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조상대대로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온 섬 사람들에게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은 빠뜨릴 수 없는 삶의 중심으로

자리해왔습니다.



(s/u) 흑산도 일대는 15곳의 당산이 산재해있고

이가운데 진리당이 규모나 보존상태에서

으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숲안에는 귀신을 부른다는 멸종희귀종

초령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20년전만해도 이 곳에서는 해마다 당제와

풍어제가 끊이지않았으나 지금은 추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INT▶ 박명균(신안군 흑산면 진리/55살)

.마을사람들이 당산에 몰려가 제사에 올린

음식을 먹고 풍어제를 올리기위해 농악놀이를

했다..



신안군은 이른바 진리당일대를

신들의 정원으로 정비하고 맥이 끊긴 당제과

풍어제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INT▶서태주(신안군 문화예술담당)

.전형적인 해양민속신앙의 흔적이 잘 남아있는

곳으로 이 곳을 신들의 정원이라 명명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이색 명소로 가꿀 계획.



당각시와 총각화상의 애닲은 전설이 깃든

진리당,



한때 천대받던 무속신앙과 해양민속문화가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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