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흔 아홉살, 백수의 나이인 장모를
극진하게 보살피는
칠순의 사위가 있습니다.
나이 든 사위의 장모 사랑은
어버이 날인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99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운
김 처례 할머니.
약간 거동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꽃을 돌볼 정도로 건강 합니다.
딸만 둘을 둔 김 할머니의 건강 뒤에는,
딸과 사위의 극진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일흔이 가까워진 딸과 사위.
어버이 날인 오늘도
카아네이션과 함께
온 가족의 선물을 푸짐하게 챙겨 왔습니다.
여기에는 증손자 손녀가 쓴 편지까지 들어 있어
할머니의 기쁨이 더 커졌습니다.
◀할머니 씽크▶
특히 맏사위의 장모 사랑은, 극진합니다.
새벽같이 찾아와 손수 식사를 차리고
건강 맛사지와 운동까지 걸르질 않습니다.
◀인터뷰▶
사위의 장모 사랑이 너무 끔찍해서인지
4년전에 걸렸던 김 할머니의 치매가
사라질 정도가 됐습니다
◀인터뷰▶ 부인 인터뷰
백수를 눈앞에 둔 김 할머니는
7순의 사위가 쏟는 정성이
오늘도 고맙고 흐뭇하기만 합니다
MBC NEWS 송기흽◀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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