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연쇄 강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 새벽
광주시 중흥동에서 발생한
노래방 강도 사건의 용의자
33살 옥모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작년 말부터 발생한 14건의 노래방 강도 사건이
모두 옥씨의 범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직 미용사였던 옥씨는
새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노래방 강도 행각을 시작했고,
태권도 4단의 무술 실력을 믿고
대담한 범행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옥씨의 차량에서 범행에 쓰인
마스크와 모자가 발견되고,
이전 사건에서 빼앗긴 수표에서
옥씨의 필적이 나온 점을 토대로
연쇄 강도 혐의를 잡아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작년 12월부터
노래방 강도 사건
14건이 잇따라 발생해
노래방 업주들을 긴장시켰고,
경찰은 특진에 현상금까지 내걸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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