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5.18 27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많은 정치인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18 당일에는
유력한 대선 주자와 시민사회 원로들이
함께 만나서 대통합을
논의하자는 제안까지 나와서
성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는 최근
오는 18일 망월동 참배를 계기로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와 여러 정파
대표들이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5.18 27주년을 맞아 광주민중항쟁의
뜻을 받들어 대통합을 이루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대상자로는
정동영, 김근태, 손학규, 강금실,문국현 씨
등이 거론되고있습니다.

여기에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등은
대선 주자들 외에도 시민사회와 종교단체의
원로들까지 동참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모임이 성사될 경우 범 여권의
대통합 움직임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모임이 1주일 뒤 광주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않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그동안 인물 중심의
통합에는 반대해왔기 때문에
대선주자 연석회의에도 부정적입니다.

<인터뷰>

그러나 이같은 광주 만남의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고라도,
올해 5.18을 전후해 쏠리게 될
광주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