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리산이 때 늦은 철쭉의 분홍빛으로
화려하게 물들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지리산 바래봉은 이번 주말이면 정상부근까지
화려한 꽃잔치를 벌이게 됩니다.
전주문화방송 이흥래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지리산 바래봉이 분홍빛 꽃바람에 가득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순, 운봉 목장 입구부터 분홍으로
물들인 채 피어나고 있는 바래봉 철쭉은
산높이에 따라 피고 지면서 한달째 화려한
꽃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화려한 꽃 바다를 이루고 있는
철쭉 군락을 배경으로 전국에서 찾아든 수많은
관광객들은 흥겨운 봄날의 하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스탠드업) 현재 바래봉 철쭉은 해발 7-8백미터에서 피고 있는데 꽃몽오리가 맺혀있는 정상 부근은 이번 주말이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리산 철쭉 군락지와 함께 정령치에서
바래봉에 이르는 산행길은 지리산의 연봉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산행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바래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운봉 들녁에는
가왕 송흥록 선생과 박초월 선생등을 배출한
동편제 판소리의 발상지가 자리잡고 있어
우리 가락의 멋스러움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지리산은 또 다른 맛의 보곱니다.
산에서 채취한 10여가지의 나물을 곁들인
산채 비빔밥과 닭백숙으로 허기를 달래다보면
어느새 산행의 피로도 훌쩍 잊게됩니다.
(인터뷰)
철쭉 꽃바람이 가득한 지리산은
자연의 화려함속에서 웰빙을 추억할 수 있는
상큼한 계절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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