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광주 민중항쟁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립 5.18 묘역에는 참배행렬이 줄을 이었고
마라톤대회 등 추모행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펙트) 마라톤 출발 행렬
노란 유니폼을 맞춰 입은 시민들이 힘차게 뛰어나갑니다.
시민들은 5.18킬로미터를 뛰며 5월 그날의 함성과 민주화의 열기를 되새깁니다.
(인터뷰)최성용/마라톤 참여
"돌아가신 영령들을 기념하고 어린이들의 생싱한 새싹같은 마음도 참여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국립 5.18 묘역에는
전국에서 모인 참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자녀들을 5.18 묘역에 데리고 온 아버지가 동상의 의미를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민들이 싸우다 다친 것을 의사선생님이 치료해주고 그러는 모습이야"
(인터뷰)조동현/참배객
"제가 중학교 때 겪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하나 설명을 내가해줘야 가장 편할 것 같아 왔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참배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박진훈(전주 완산고)/참배객
"왜 옛날에는 저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왜 모두들 묵인하고..."
(스탠드업) 5.18을 닷새 앞두고 묘역을 찾는
참배 행렬이 늘어나면서 추모 분위기도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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