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27주년을 맞는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행사는
20주년을 맞는 87년 6월 항쟁 행사와 함께
준비되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고
특징은 무엇인지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7주년을 맞는 5.18 민중항쟁의 주제는 "참여해요 5.18, 함께해요 6.10입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87년 6월 항쟁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터뷰)조정관 교수/전남대 5.18 연구소
"우리나라는 2단계 민주화다, 1단계는 5.18이고 2단계는 6.10 항쟁이다"
기념행사는 그러면서 시민들의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7년전 택시기사들의 차량시위를 재연하는
자동차 전조등켜기 캠페인이 대표적입니다.
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늘부터 광주시민들에게 차량 전조등켜고 다니기를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17일에는 금남로에서 5.18체험한마당 행사인 '현장속으로'가 열릴 예정이고 토요일엔 청소년들의 행사인 레드페스타가 치러집니다.
이밖에도 세계적 석학인 브루스 커밍스씨가 참석하는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고, 예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주먹밥 체험과 상무대 영창체험행사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월 18일 당일에는 취임 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ANC▶◀END▶◀VCR▶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